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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스퀘어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 "VR원격수업 몰입감 압도적…유튜브·줌으론 따라올 수 없어"

2020.05.12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 
"VR원격수업 몰입감 압도적…유튜브·줌으론 따라올 수 없어"

- VR·AR확장성 아직은 미미
- 2023년께 가격 대중화 될것

- 언택트 붐으로 시장 급성장
- 韓기업에 최고의 기회 될것



"언택트 바람이 불면서 3D·VR·AR에 대한 수요도 갑자기 늘어났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기존에 계속 커져가던 수요가 더욱 급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기 이전에도 이와 관련된 3D·VR·AR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였다고 밝혔다. 게임 엔진에서 시작해 영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 산업, 자동차, 건축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유니티로서는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업과 협업을 늘려 나갈 시점이라는 말이다.
현실적으로 다양한 산업군이 어려운 시점이지만 영상, 게임 등 소비가 늘어나고 디지털 전환이 다급해진 상황이 유니티에 나쁜 것만은 아니다. 김 대표는 "게임사 신작이 미뤄지면서 매출에서 부정적인 측면은 있지만 보이스 채팅이나 서버 호스트, 게임사 툴 등 오퍼레이팅 관련 사업에서는 성과가 있고 무엇보다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작업을 디지털화하는 욕구가 커진 것은 유니티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시점에서 유니티는 이미 글로벌 VR·AR 기업 90%가 사용하는 엔진이고, 콘텐츠로만 따져도 60% 이상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구글 행아웃, 줌 등 영상을 이용한 회의 툴이 이미 마련된 상황에서 굳이 VR나 AR 기술까지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몰입감 때문"이라는 짧은 문장으로 답변을 시작했다.

예컨대 최근 원격수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유튜브나 줌을 이용하는 대신 `XR클래스`라는 비대면 VR 원격 교육 솔루션을 택한 동서울대는 수업 참여도가 실제 못지않게 높아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VR 게임을 제작하던 국내 업체 서틴스플로어가 유니티를 이용해 두 달 만에 제작한 솔루션인데 아바타를 이용하다 보니 일반적인 영상 수업에 비해 편하게 참여할 수 있고, 여학생은 아침에 화장을 안 해도 된다"며 웃은 뒤 "비단 학교 수업 외에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한다고 해도 리뷰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VR나 AR 툴을 사용하면 시간이 단축되고 피드백도 바로 반영할 수 있다. 앞으로 고작 1년 정도면 볼륨메트릭 캡처를 이용해서 스타워즈 영화에 나오는 영상회의 방식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유니티의 3D 리얼타임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통신 3사, 현대자동차 등 유수 기업들 역시 유니티에 손을 내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아직 VR나 AR는 초창기 단계이고 시장이 성숙하기까지 가야 할 길이 멀다. 동서울대는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학교 측에서 학생들에게 VR 기기를 나눠주는 등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고, 유니티의 본업인 게임 분야에서도 VR나 AR를 이용해 성공한 게임은 `비트세이버` `하프라이프: 알릭스` 등 소수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김 대표는 "지금은 VR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 2023년이 되면 하드웨어 가격이 떨어지고 대중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또 김 대표는 아직 시장 지배적인 플레이어가 VR·AR 시장에 없는 만큼 한국 기업들 역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에 VR·AR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가 800여 개 있다고 하는데 콘텐츠라는 특성상 최적의 재미 포인트를 찾기까지 실패하고 시행착오를 겪을 시간이 필요하다. 실패한 이후에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유니티는 콘텐츠 회사들이 VR·AR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따로 맺을 필요 없이 하나로 제작이 가능하게 구축한 툴"이라고 밝혔다.

유니티는 현재 위치를 지키기 위해 개발자 교육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유니티는 글로벌 온라인 교육 세션 `유나이트 나우`를 마련해뒀고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캠페인에 동참해 유니티 엔진 사용과 활용법을 누구나 배울 수 있도록 유료 글로벌 교육 콘텐츠 플랫폼 `유니티 런 프리미엄(Unity Learn Premium)`을 3개월 무료로 개방하기도 했다. 유니티코리아도 지난달부터 최신 기술 이슈를 전하는 온라인 강연 `유니티 데브 웍스`를 진행해 유니티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을 돕고 있다. 김 대표는 "게임 분야에서 유니티는 라이선스 비즈니스에 가깝지만 일반 산업군과 일할 때는 기업들에 개발 인원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엔드 프로덕트까지 관여해 돕고 있다"면서 "한국은 최근 전 세계적인 마스크 공급 문제에서 드러났듯이 정보기술(IT)뿐만 아니라 제조업에서도 강점이 있는 나라이니 이와 관련된 협업을 더욱 추진하고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원문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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